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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수와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쯔쯔가무시'와 '유행성 출혈열'등 발열성 질환 환자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극심한 피로감과 고열에 '신종 플루'가 아닌지 겁이 나 병원을 찾았던 51 살 권채주 씨. 그런데 뜻밖에도 '유행성 출혈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권태주(유행성 출혈열 환자): "고열이 나고,왜 이러냐고 물으니까 신종 플루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71살 김 모 할아버지는 '쯔쯔가무시 병'에 걸려 1주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할아버지의 몸에는 아직도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녹취>김 00('쯔쯔가무시 병'환자): "그렇게 기운이 없고, 하여튼 밥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쯔쯔가무시 병'과 '유행성 출혈열'등 발열성 질환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됩니다. 최근 3년 동안 한해 평균 6천여 명이 감염되는 등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10월과 11월 두달 동안 환자의 90 %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민석(충청북도 역학 조사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걸리는 병이기 때문에,털 진드기 유충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가을철에..." 그러나 고열과 몸살 등 감기 증세로 착각해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상록(청주 성모병원 내과장): "요즘 두통 근육통 심하고 열나면, 다 신종 플루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신종플루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것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때 가급적 긴 옷을 입고, 귀가 뒤에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이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