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대선 주자들, ‘개헌·4차 산업혁명’ 설전_무료로 로벅스를 얻을 수 있는 게임_krvip

각 당 대선 주자들, ‘개헌·4차 산업혁명’ 설전_당신이 당첨된 포인트가 적힌 복권_krvip

<앵커 멘트>

각 당 대선후보들은 오늘 개헌과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차별화된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들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개헌특위 전체 회의에 참석하거나 의견서를 보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 대통령제로 바꾸고, 차기 대선을 2022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자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외치는 대통령이 내치는 총리가 각각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나 권력 축소형 대통령제를 제시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의원 내각제를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의견서를 통해 4년 중임 대통령제와 국회가 통일시대에 대비하도록 양원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의견서를 통해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주장하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각당 대선 주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어 국가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고, 심상정 후보도 정부가 주도 방식에 동의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정부 주도는 낡은 방식이라면서 민간 자율에 맡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20조 원 펀드 조성과 새만금 4차 산업 혁명 기지 건설을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경북 영천과 안동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 정부를 구성할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오늘 오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