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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영국의 보수당 원내총무가 비난 여론에 밀려 TV 카메라 앞에서 공개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의 원내총무 앤드루 미첼의원은 지난 수요일 자전거를 타고 정부 청사 입구를 나오다가 경찰관에게 제지당합니다. 경비 업무를 서던 경찰관은 보행자 통로를 이용하라고 요구했지만, 미첼 의원은 정문으로 나가겠다며 언쟁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첼의원은 경찰관을 향해 평민 주제에 정치인에게 대든다는 식의 모욕적인 말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센 비난 여론에 몰린 그는 수차례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녹취>앤드루 미첼(보수당 원내총무) 야당인 노동당은 계급 차별 의식이 깔린 그의 발언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고, 런던 경찰연맹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존 털리(런던경찰연맹 의장) 캐머런 총리도 미첼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대다수 영국 인들은 경찰관을 그 정도로 모욕했다면 현장에서 체포돼 처벌받아야 했다면서, 정치인의 특권 의식과 일탈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