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재계 회동서 해외수익 과세 논의”_영화 빙고 보기_krvip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24일 미 재계단체 '비즈니스 원탁회의'와의 회동에서 기업의 해외수익 과세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해외이전 기업들을 보상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이 해외로 일자리를 옮기고 세금 감면을 통해 이익을 보는 것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다국적 기업 증세책을 통해 10년 동안 세금 천220억 달러를 더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소득 공제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외국에 지사가 있는 기업이 해외에서 번 이익을 본국에 송금할 때까지는 해당 수익에 대한 세금을 유예 해주고 있어, 기업이 해외 수익을 현지에 남겨둔다면 세금 납부를 무기한 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통신기업 버라이존과 JP 모건 체이스, 유통업체 월마트 등의 최고경영자 수십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