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착수…민주, 국정감사 복귀 결정_카지노 로얄 더빙 토런트 다운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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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민주당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반발해 국정감사를 보류했던 민주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검찰이 닷새 만에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한 건데, 지금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쯤 김용 부원장 측 변호사가 당사에 도착하면서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용 부원장 사무실이 있는 당사 8층과 10층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8시 45분쯤 민주당 중앙당사에 도착했는데요.
압수수색에 대한 변호인 참여권 보장을 요구하는 민주당 측과 5시간 넘게 대치해왔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긴급 공지를 통해 주요 당직을 맡은 의원들과 당직자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렸고, 이재명 대표도 당사를 찾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발언 도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적법 절차에 따라 1층에서 영장을 제시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피의자 개인 근무 공간인 8층에 도착했다"며 "적법한 공무 집행에 협조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전 10시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도 논의했는데요.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기습적인 야당 당사 침탈은 야당을 압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검찰과 윤 대통령을 성토했습니다.
의원총회 직후에는 일제히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에 예정돼 있던 10개 상임위의 종합감사는 대부분 정회, 보류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일단 오후 종합감사에는 참여해 야당 당사 침탈로 정상적인 국감 진행이 이뤄질 수 없도록 한데 상임위별로 항의하기로 하는 한편, 내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은 정상적인 방식으론 수용할 수 없다며 불참 등 대응 방안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승연 김경민/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