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위장전입 자녀교육 때문…국민께 죄송” _아이폰 슬롯을 여는 열쇠_krvip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난 7,80년대 자녀들의 초,중학교 진학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시인하고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은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 전시장측은 지금까지 21차례의 주소이전가운데 지난 77년 중구 남산동과 79년 중구 필동, 81년 중구 예장동,84년 서대문구 연희동 위장전입은 세딸과 막내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주소지 이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인인 김윤옥씨가 아들과 함께 지난 90년 이 전 시장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압구정동 자택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아들의 중학교 입학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학군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주소지를 옮길 필요는 없지만 당시 관행적으로 지역주민에게 입학 우선권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행법상 위장전입은 3년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