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급 NSC “北 발사에 강한 우려…협상 동력 유지 노력”_아트 포커 그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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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엿새 만에 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대화 동력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약 5시간 만인 오전 11시에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5일에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도 북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오늘 대북 경고 수위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미사일 발사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지 말라는 우려와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오늘 회의는 안보 실장 주재 상임위원회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대북 경고 메시지도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NSC 회의에선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청와대는 부당한 수출 규제 철회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지만, 일본 정부가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로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