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홍원 후보자 능력·자질 등 검증_포커를 하려고 직장을 그만 두다_krvip

국회는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했습니다. 정홍원 후보자는 대검 중수부 해체와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며 최대한 빨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는 책임총리제와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 조각 과정에서도 장관 임명제청권을 행사했다며 앞으로도 국무위원 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대해선 총리 주도의 종합대책 마련 필요성을 밝혔고, 4대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에 대해선 선택 진료비와 상급 병실료, 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항목은 제외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선 억지력 강화를 강조했고, 대북특사 파견 주장에 대해선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정홍원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와 아들의 병역면제 관련 의혹 등 도덕성 문제를 추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