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인제 의원 강제 구인 무조건 집행' _여행을 위해 돈을 벌다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체포영장이 발부에도 계속해서 검찰 출석에 불응한 채 지구당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인제 의원에 대해 조만간 강제 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이 의원이 머물고 있는 충남 논산에 급파된 중수부 수사팀에 무조건 영장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중수부장은 그러나 이 의원 측근 백여명이 바리케이드와 가스통등을 설치해 놓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현재 공권력을 동원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만큼 일단 시간을 갖고 강제 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의원이 검찰 수사를 정치적 탄압이라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고 있는 것은 국가의 법 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이어 이 의원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지난 대선 당시 불법자금 2억5천만원을 수수했다는 단서가 있기 때문에 출석을 요구하는 것일 뿐 표적 수사는 아니며 이는 이의원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