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의약품 밀반입 극성 _치킨게임에서 누가 이겼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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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의약품 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통속에 숨겨오거나 여행자 휴대품으로 가장해 들여오는 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휴대품 검사대입니다. 한 여성의 여행가방을 열자 태반주사제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일본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x레이 검사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된 것입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태반주사제는 원료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지난해 수입이 금지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에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져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한해 전년보다 밀반입이 10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평범한 녹차 통 속에는 녹차가 아닌, 중국산 비아그라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수입승인은 커녕, 성분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가짭니다. 정력제로 남용될 가능성이 높아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한 것이지만 지난 한해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는 3만 2천여 정, 2억 6천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또, 보톡스와 주름제거 주사제. 해구신 등 성분을 알 수 없는 정력제도 다량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현 (인천공항 세관 관세조사전문관):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 검증안된 것이 대분이므로 중국 등지에서 절대 사오면 안된다." 인천공항세관은 겨울 해외여행 성수기에 중국산 불법의약품에 대한 밀반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