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균형발전으로 서울특별시 해체”_누가 선거에서 이기고 있는가_krvip

정의당 소속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오늘(1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권수정 시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인구를 적정화하고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서울특별시를 해체하는 ‘적정 서울’, 노동자와 여성, 영세 자영업자에게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함께 서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녹색교통으로 전환하는 ‘그린 서울’로 서울을 전면 수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을 언급하며, “서울시는 상전벽해가 되었는데 정치인만 그대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기후 위기와 코로나 사태, 극단적 불평등에 직면한 사회 전체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선거”라면서 “변화의 정치를 주도할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선택해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수정 시의원은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여성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비례대표로 서울시의원이 됐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인사는 권 시의원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