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 운용 정부서 독립 _카지노 게임 온라인 포커_krvip

<앵커 멘트> 그동안 사실상 보건복지부가 운용해온 국민 연금을 정부에서 독립된 기관이 운용하기로 하는 국민연금 구조 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 200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을 보다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독립적으로 운용하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눈 덩어리처럼 불고 있는 국민연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굴리느냐 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적립액은 2백조 원 정도지만, 2012년에는 4백조 원 2043년에는 2천6백조 원이 넘습니다. 정부의 결론은 민간에 운용을 맡기자는 겁니다. <인터뷰> 변재진(보건복지부 장관) : "독립된 민간 기관에 운용을 맡길 경우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건 복지부 산하에 있던 기금 운용 위원회가 정부에서 완전히 분리돼 기금 운용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 기금 운용위원회의 7명의 위원은 모두 민간 전문가로 채워집니다. 또 기금을 집행하는 기관은 국민연금 공단 산하의 기금운용본부가 공사로 전환돼 맡습니다. 이런 장치에도 불구하고 정부 간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태수 교수(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국민연금심의 위원회를 통해 기금 운용 계획의 거시적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다른 우려는 수익성만 보고 연금을 투자할 경우 국민들의 노후 안전판인 국민연금이 자칫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 같은 우려를 일부 보완해 이번 정기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