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부총리, 잇단 대기업 부도에 따른 금융권 특별융자방안 검토_파라캄비 카지노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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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앵커 :

정부는 잇단 대기업 부도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금융권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제일은행 등에 대한 한국은행의 특별융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KBS 정책진단에서 밝힌 내용을 신춘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대기업의 잇단 부도에 따른 은행의 경영부실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엄청난 파장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부총리는 특히 부도가 난 한보와 삼미 그리고 기아그룹의 주거래 은행이 제일은행이 부실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에 특별융자를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

특융이라는거 자체가 바로 돈을 찍어서 그냥 보조를 해주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 부담인데 그걸 할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는다든가 하는 그런 절차를 같이 아울러 생각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춘범 기자 :

강 부총리가 밝힌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각종 지원 방안 가운데는 그동안 재계에서 요구했던 기아 대출금의 출자전환과 기아채무를 정부가 보증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식 부총리는 또 기업 스스로의 인수 합병을 통해 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제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 자체가 급속도로 일어나야지만 되는거니까 거기에 원활히 될 수 있는 장치는 저희들이 계속 연구를 하겠습니다."


강 부총리는 이어 올해는 성장이 아니라 구조조정에 치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