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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균 수명이 갈수록 늘고 있는 요즘에도 100세라면 장수의 상징으로 꼽히는 데요, 이런 100세 노인의 생존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광대학교 김종인 교수가 국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00세인의 생존비율인 '생존백세장수지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제주도가 인구 만 명당 8.75명으로 장수 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충청남도가 6.36명, 전라남도가 5.7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2.95명으로 중간 수준을 기록했으며 부산이 1.64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초단체별로 보면 충남 계룡시가 인구 만 명당 23명으로 생존백세 장수지표가 가장 높았으며 전남 구례와 함평이 각각 14명, 충남 태안과 제주도 제주시, 전남 장성과 순천 등이 11명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제주도의 65세 이상 노인 금주 비율이 76.3%를 기록해 다른 시도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금주와 금연을 실천할수록 장수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00세인 생존비율이 높은 지역은 토란과 감자, 당근 등 근채류와 마늘의 생산과 소비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밖에 보건의료서비스와 아황산 가스, 미세먼지 양 등이 생존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장수 노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