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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들녘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성묘객들이 유난히 붐빈 휴일이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른 하늘은 가을빛을 머금고 한껏 높아졌습니다. 잠자리를 쫓는 어린이들은 가을 공원의 정취를 더욱 북돋웁니다. ⊙박상준(김포시 풍무동): 매일 비만 와서 집에만 있다 이렇게 모처럼 나오니까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고 옛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참 좋습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농장에서는 배가 초가을 햇살 아래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붉은고추를 말리는 할머니의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입니다. 농가 지붕 위 나뭇가지에서는 밤송이가 가을을 재촉하며 영글어갑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후손들은 서둘러 조상들의 산소를 찾았습니다. ⊙김성호(고양시 내유동): 추석이 아직 일주일밖에 안 남았으니까 이제 그때는 바빠서 못 하니까 오늘 온 거죠. ⊙기자: 오늘 서울에서만 3만 명이 성묘에 나서는 등 전국의 주요도로는 이른 성묘객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