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쟁포로 학대 피해단체에 사죄 _포커 플랫폼을 만드는 방법_krvip
제 2차 세계대전 도중 일본군이 필리핀을 점령했을 당시, 미군 포로 등을 강행군하게 해 수천명이 사망한 이른바 '바탄 죽음의 행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후지사키 이치로 주미대사가 지난해 12월 포로 피해자 단체에 친서를 보내 "일본이 바탄 반도와 코레히돌섬에서 비참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것을
마음으로부터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지사키 대사는 지난 2월 다시 친서를 보내 "사죄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임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포로 학대 문제에 대해 일반적 형태로 사죄를 한 적은 있지만 '바탄 반도'를 명기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탄 죽음의 행진'은 지난 1942년 4월 일본군이 포로로 잡은 미군과 필리핀 군인 7만명을 바탄 반도에서 수백km 떨어진 수용소까지 강제로 행군하게 해 7천명 이상이 숨진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