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나라당, 참 걱정이다” _베토 카레로의 공포의 성_krvip

청와대는 "한나라당의 '노무현 당 자금줄 확보' 논평과 관련해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면서 "차기 집권을 꿈꾸는 원내 1당의 수준이 걱정이고 한국정치의 장래마저 걱정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오늘 청와대 브리핑에 게재한 글을 통해 한나라당 눈에는 모든 게 다 돈으로 보이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과거 차떼기로 돈 나르던 한나라당 안에서 최근 돈 추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겸허하게 처신하지는 못할망정 아무런 근거도 없이 누명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점잖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얘기가 나온 김에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자중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면서 "이미 당사자인 송광수 전 총장이 진의를 해명한 만큼 계속 미련 가질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10분의 1을 넘은 것 아니냐는 공세를 보면 한나라당이 10분의 9가 아니라 10분의 8이라서 당당하다는 것인지, 억울하다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