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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이른바 '명문대학' 선호현상이 한국 못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와 인터넷 신문 신랑(新浪)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3천871명의 응답자중 55%가 명문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대학 입시를 앞둔 만 17∼18세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진학을 가장 희망하는 대학으로 칭화(淸華)대와 베이징(北京)대를 꼽았다. 또 44.6%는 본인 또는 자녀의 대학입시 성적이 명문대 커트라인에 조금 못 미친다면 돈을 쓰거나 인맥을 통해 합격되도록 부탁하고 그래도 안되면 재수를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명문대를 고집하는 이유로는 76%가 우월한 학습환경을 꼽았고 68.1%는 졸업후 취업이 유리하다는 점을, 49.4%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각각 들었다. 신화통신은 교육관계자의 말을 빌려, 중국내 100개의 대학을 21세기 세계 일류대학으로 발전시킨다며 1990년대 중국 당국이 시작한 이른바 '211공정'이 명문대와 비명문대의 차이만 벌려놓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의 모든 재정과 관심을 몇 개의 명문대에만 쏟아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