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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인 8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건데, 더 큰 문제는 확진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 3억 3천만 명 중 12%로, 산술적으론 미국인 8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에 걸렸었다는 얘깁니다.

특히 이 4천만 명 가운데 10분의 1인 400만 명 이상이 최근 한 달 사이에 감염됐습니다.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감염 기세는 꺾이지 않은 겁니다.

[리아나 웬/前 볼티모어 보건국장 : "미국에는 이제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코로나는) 안 끝났습니다. 지금도 매일 1,500명 넘는 미국인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와 입원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64만 9천여 명, 지금도 현지시간 7일 기준 사망자는 하루 1,500명에 육박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 학기가 시작되며 지난주 어린이 신규확진자는 25만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해결책이 백신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백신 3차 추가 접종 일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추가 접종을 받으면) 면역력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리게 됩니다. 저는 궁극적으로는 3차 접종이 백신의 합당한 요법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습니다. 3번의 mRNA 백신 접종 말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9일, 델타 변이 확산을 늦추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6가지 전략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연흽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