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창호비리’ 연루 공무원 등 34명 입건_포커 온라인 한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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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KBS가 단독 보도한 국립대 창호공사 납품 비리와 관련해 납품업자와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대거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창호 공사 계약을 따내기 위해 국립대학교와 교육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모 창호시공 업체 대표 51살 장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금품을 받은 교직원과 공무원 등 34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장 씨는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대학교 등 국립대학 6곳과 4개 지역 교육청 공무원 34명에게 5백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모두 2억 5천만 원의 뇌물을 건네고 창호 공사업체로 지정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납품 업체로 지정되기 위해 특허제품 등록 업체 등의 명의를 빌리는 한편, 다른 관급 공사에서도 비슷한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창호업체 전직 직원의 제보를 받고, 3달 여에 걸쳐 범죄 혐의를 확인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