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지난해 유전투자 타당성 검토” _죽은 것보다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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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지난해 말에 철도공사의 유전투자 사실을 확인하고 타당성을 검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청와대가 지난해 말 철도공사의 유전투자 계획을 확인하고 사업의 타당성까지 검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의 민정과 사회문화수석실에서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SK의 유전개발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계획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는 것입니다. 안 의원은 청와대도 철도공사의 계획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으며 어느 정도 개입도 했다는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택수(한나라당 의원): 청와대가 이 사건의 전후의 사정을 잘 알고 어느 정도는 개입도 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도 남습니다. ⊙기자: 안 의원은 또 당시 이를 담당했던 청와대 비서관이 감사원의 현 사무총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도 일부 인지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에서 철도공사의 유전투자 계획을 확인한 뒤 사업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지난해 11월 초에 석유공사와 SK에 타당성 여부를 문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양쪽으로부터 사업성이 부족해 포기한 사업이라는 답변을 얻었고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으로부터도 계약을 무효화할 것이라는 얘기를 확인한 뒤 국정상황실이 자체적으로 종결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영구 국가정보원장도 지난해 11월 철도청이 700억원 규모의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을 구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지만 국정원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