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트남, 내달 고엽제 피해 조사 회의 _밑바닥 없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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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베트남 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다음달 연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16일 자원환경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고엽제.다이옥신합동자문위원회(JAC) 제4차 연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고엽제와 다이옥신으로 인한 인체 및 환경 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이 회의에는 양국의 보건.환경 전문가들과 외교.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미 의회는 올해 초 다이옥신 경감 등의 목적으로 베트남에 300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의결했다. 이 지원금은 다낭 지역의 고엽제 환자 치료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일간신문 투오이쩨는 지난 5일 베트남고엽제.다이옥신피해자협회(VANA)의 쩐 수언 투 부회장의 말을 인용, 지난 3월 미 연방 대법원이 기각한 것은 고엽제 피해자들이 제조업체인 다우케미컬과 몬산토를 상대로 한 피해보상소송에 국한되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투 부회장은 특히 이 소송을 기각한 것은 제2 항소법원 관할 하에 있는 주(州)에서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11개 항소법원을 통해서는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미국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한 뒤, VANA가 다른 항소법원을 통해 계속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투 부회장은 또 법적 싸움과는 별도로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께 미국 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VANA측은 지난 1961년부터 1971년까지 미국이 베트남에 살포한 화학제는 고엽제를 중심으로 한 8천만ℓ로, 다이옥신 함유량만 336㎏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480여만명의 베트남인들이 치명적인 화학제에 노출됐으며, 이 가운데 고엽제 피해자는 40여만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VANA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