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케어 공화당 하원 의원 최소 21명 반대”_레노버 켄싱턴 슬롯이 뭐야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AHCA)가 또 하원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의 수정된 내용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많다면서 3월에 이어 또 하원을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현재까지 최소 21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수정된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거의 같은 수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찬반 입장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하원의원 중 찬성하는 의원은 한 명도 없다.

이에 따라 공화당이 하원 전체의석 435석 중 절반을 넘는 237석을 장악하고 있지만 21명이 반대표를 던진다면 찬성표는 과반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미시간 출신인 하원의원 프레드 업튼은 오늘 아침 한 라디오방송에서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하루 전에는 미주리 출신 빌리 롱 의원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백악관은 이번 주내에 표결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반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또 표결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