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공항 사고대책 미흡' 질타 _돈 벌려면 무엇을 빌릴 수 있나요_krvip

국감, '공항 사고대책 미흡' 질타 _보모는 얼마를 벌어요_krvip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 공항에 소방 장비와 폭발물 처리 요원 등이 부족해 긴급 사태 대처 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은 전국 공항 가운데 대구국제공항과 청주공항은 ICAO, 즉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이 요구하는 '보조 소화제'가 아예 없다며 이에 따라 엔진이나 전기 계통에서 화재가 일어날 경우 속수무책이라고 밝혔습니다. ICAO 규정에 따르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소방장비와 소화제를 갖춰야 하며, '보조 소화제'에는 이산화탄소와 건조 화학 분말, 하론 등이 포함됩니다. 또 광주국제공항과 사천공항은 소방차에 '보조 소화제'가 탑재돼 있지 않았으며 포항공항과 군산공항은 소방차에 '보조 소화제'가 탑재돼 있지만 예비 보유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도 현재 대구공항과 광주, 청주, 사천, 포항, 군산, 원주등 7개 공항에는 폭발물 처리 요원이 없다며 유사시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또 화생방 요원의 경우 전국 14개 공항에 단 한 명도 배치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