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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지를 다져도 좀처럼 끊기 어려운 담배... 실제로 금연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에 불과합니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그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0년 동안 매일 한 갑씩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 수술을 받은 71살 할아버지.

4년 전 시작한 금연을 한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담배에 의존하지 않도록 아침 운동을 습관화한 게 성공의 첫번째 비결.

가족과 친구 등에게 널리 알려 담배의 유혹을 이겨냈습니다.

<인터뷰> 공명규(경기도 용인시) : "흡연을 할 수 있는 핑계를 대지 말고 금연을 해야 되는 이유를 찾자는 거죠. 자기 마음에 상기시켜 보는 거죠."

하루 한 갑 이상 피다 금연할 경우 금단증상이 심각한 만큼 금연클리닉을 찾아 도움 받는 게 좋습니다.

폐 나이가 쉰살이라는 진단을 받은 33살 직장인 이대호씨도 금연클리닉에서 치료를 받다 담배를 끊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대호(서울 동대문구) : "이번에 치료를 병행하다 보니까 전에 혼자했을 때보다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금단증상 중 하나인 공복감을 이겨내기 위해 수시로 물이나 녹차 등을 마시고 껌을 씹는 것도 흡연충동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조홍준(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런 상황에서 담배를 안 피웠어야 했는데 그게 내 잘못이었구나, 그럼 그 다음 상황에서는 그 상황을 다시 검토하고 극복할 수 있게 돼요."

술을 마시면 흡연 충동이 강해지는 만큼 금연 초기에는 무조건 술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