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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이 돈풀어 경기살리는 정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출구전략은 내년으로 넘어갈 게 확실시됩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장의 예상대로였습니다.

출구전략은 시기상조였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850억달러, 우리돈 90조원이 시중에 풀려나갑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현행의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퍼센트에서 0.25퍼센트인 기준금리, 사실상의 제로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더 나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부도사태 직전까지 갔던 셧다운, 연방정부 기능정지사태로 경기에 대한 판단이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실업률이 여전히 목표치보다 높고 특히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올 가을로 예상됐던 양적완화 규모 축소는 내년으로 넘어갈 게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트 예리안(채권운용사 대표) :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게 좋을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골치 아플 수밖에 없을 겁니다.”

주식시장은 연준의 결정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미 연준은 한편 차기 중앙은행총재로 지명된 재넷 옐런 연준 부의장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하지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