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항공사 통합은 항공산업 조기 정상화 위해 불가피”_인벤토리의 빈 슬롯_krvip

금융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에 대해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의 생존을 위한 일”이라며 “항공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6일) 제30차 금융리스크대응반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양사 합병의 당위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에 자금을 투입해 이뤄집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지원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특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 부위원장은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해 양사 통합이 불가피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 부위원장은 “구조 개편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다수의 일자리를 지키고, 수조 원의 정책자금 등 국민 부담을 절감한다”면서 “항공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