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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연구위원 논문…"사회복지예산 21% 수준" 자원봉사활동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3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선주 선임연구위원이 한국노동연구원이 간행하는 계간지 `노동정책연구'에 게재한 `여성 자원봉사활동의 결정 요인과 경제적 가치 추정' 논문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의 자원봉사활동의 연간 경제적 가치는 3조7천80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8년 국내총생산(GDP)의 0.35%를 차지하는 규모로 해당 연도 사회복지 예산의 21%에 이르는 수치라고 조 위원은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사)볼런티어21이 전국 성인(1천989명)을 표본 추출해 조사한 `2008년 한국인의 자원봉사활동 및 기부 현황' 자료를 근거로 삼아 봉사활동 시의 기회비용, 시장 임금 등을 대입해 환산한 것이다. 전체 자원 봉사자 수는 성인 인구 3천495만4천783명의 10.0%인 349만6천170명(여성 180만159명, 남성 169만6천11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월 자원봉사시간은 여성의 경우 22.6시간, 남성은 15.6시간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참여 비율과 자원봉사 시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으나 1인당 평균임금은 여성(월 56만5천362원)이 남성(월 191만3천5원)보다 작아 자원봉사 활동의 경제적 가치는 남성(2조5천304억원)이 여성(1조1천497억원)보다 1조3천807억원 많았다. 자원봉사자 수와 시간도 표본 조사결과에 경제활동인구 등을 이입해 산출했다. 자원봉사활동 참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 연수와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기에 자원봉사 참가 확률이 높았다고 조 위원은 밝혔다. 조 위원은 "자원봉사활동은 시장을 통하지 않고 개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금액으로 환산되지 않지만 여성이 많은 비공식 노동시장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따져봤다"며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는 정부정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