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서 토종가축 대표 종자 지켜라!_중국 포커 게임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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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토종 가축을 다수 보유한 충남 천안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구제역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어룡리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지난 9일 강화군에서 소 구제역이 발생하자 구제역 차단을 위한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외부출입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곳 축산자원개발부에는 고능력 젖소 321마리, 종축돼지 1천375마리, 닭 1만7천841마리, 토종오리 695마리 등 가축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종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내 우수돼지의 인공 수정용 정자 공급을 맡는 '듀록' 품종의 종축돼지 703마리를 비롯해 재래돼지 92마리, 재래닭과 오골계 5천871마리, 토종오리 695마리 등은 국내 축산의 근본을 이루는 것들로, 우리나라 풍토에 맞게 개량해 상표등록을 마친 품종들이다. 축산자원개발부는 내부 7개 축사에 대해 하루 1차례 이상 분무소독을 하고 있으며 29일부터 천안시의 협조를 받아 주변 3㎞ 이내에 있는 한우 30농가, 젖소 54농가, 돼지 8농가 등 모두 92농가를 대상으로 주 1회 시행하던 축사소독을 2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외지인들의 축산개발부 통행을 허가하지 않고 외부 음식물 반입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220명의 내부 종사자들도 외부에서 들어올 때 차량의 내외부 소독은 물론, 개인도 소독절차를 끝내야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축산자원개발부 허태영(41) 연구관은 "이 곳은 우수한 가축 종자를 국내에 공급하고 보존하는 핵심적인 부서"라며 "사육 동물들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 및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