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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대 도시에서 전기요금을 못내 나무로 난방하던 10대 소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밤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의 한 아파트에서 13살 소녀가 난로에 나무를 때다 연기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소녀는 이미 숨졌고 같이 있던 어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난방 기구는 난로가 유일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소녀의 어머니는 실업자로 천유로 약 143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미납해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를 보도하면서 6년째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한 그리스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빈곤층의 혹독한 겨울을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