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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로 추운 지방에서 자라고 특히 나무껍질이 흰빛을 띠어 미인나무라 불리는 나무가 바로 자작나무인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숲이 개장돼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자작나무숲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자작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등산객들은 추억을 쌓고, 어린이들은 숲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신미숙(경기도 성남시) : "자작나무숲을 처음 와 봤는데요, 진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요, 정말 좋아요." 북부지방산림청이 지난 1974년부터 20년 동안 조림한 자작나무 숲이 개방됐습니다. 백38만 제곱미터에 식재된 자작나무는 69만여 그루. 최근 트레킹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10킬로미터의 탐방로와 유아숲체험원,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섰습니다. 이곳에 심겨진 자작나무는 대략 수령이 30년 된 것들입니다. 자작나무 단일 군락지로써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몹니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는 20에서 25미터까지 자라며 흰빛을 띠는 나무껍질이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게 특징입니다. 또 나무가 단단해 목재는 물론 수액을 채취해 마실 수도 있어 이용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윤영균(북부지방 산림청장) : "수액을 채취해 제품을 만들거나 약재를 활용하는 등 경제환경 문화적 가치를 증진시킬 방침입니다." 산림청은 앞으로 자작나무 최적지를 조사해 조림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