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행성 밀어내 지구 보호 _플루미넨세의 패배 또는 승리_krvip

며칠 전 소행성이 지구 근처를 지나가 전세계를 바짝 긴장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소행성의 지구 충돌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소행성을 폭파시킨다는 내용의 영화 '아마겟돈'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행성을 폭파시키는 방법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벤 오펜하이머 (천체물리학자): "소행성을 터뜨려 수천개의 조각으로 만들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파편이 넓은 지역에 떨어지면서 문제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위험한 폭파 대신 지구 궤도에서 밀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사 에드 루씨는 무인 우주선을 이용하는 방법에 몇 년째 매달려 있습니다. 충돌이 예상되는 궤도에 미리 무인 우주선을 보내 소행성을 끌어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성공할 경우 2029년 소행성 '아포피스'의 위협을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