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급발진사고 원인 조사벌였지만 기계적 원인 못밝혀_산부인과 간호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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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자동차 급발진사고의 수수께끼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6개월 동안 급발진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어떤 기계적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 김혜송 기자 :

시동을 걸면 엔진 회전수가 급상승하면서 갑자기 달려나가는 자동차 급발진, 원인 규명을 위해 급발진 상황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엔진 회전수를 높인 뒤 자동변속기를 전진위치에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자동차는 2m 정도만 달리다 멈췄습니다. 갑작스런 전진으로 물체와 충돌한 뒤 후진과 전진을 반복했다는 사고도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전자파를 발사해 봤지만 엔진의 회전수는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 용기중 (자동차 성능 시험 연구소 실장) :

자동차 요인으로 인해서 급발진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김혜송 기자 :

6개월 간의 실험의 결론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 김종희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장) :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하는 씨스트럭 장치를 금년 11월부터 장착하도록..


⊙ 김혜송 기자 :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급발진 사고 경험자들은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번 실험 결과를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 정구선 (급발진 피해자 모임 대표) :

운전자 과실이라고 확정을 져놓은 상태에서 모든 테스트가 들어간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 김혜송 기자 :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올들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신고되고 있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원인규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