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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금리 시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혹한 뒤 돈을 가로채 온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주변의 아는 사람들을 통해 투자했다가 원금까지 날리는 큰 피해를 봤습니다. 윤 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텅 빈 사무실. 올 7월까지만 해도 이 대부업체는 부실 채권을 처리해 연 20%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직장인 김 모씨도 올 초 아는 사람의 권유로 집을 팔고 대출까지 받아 3억 8천만 원을 투자했다가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업체가 투자금만 모아 빼돌렸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 모씨(투자 피해자/음성변조) : "친구를 통해서 누가 투자했는데 일년 뒤 원금하고 이자를 다 찾아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아 믿어도 되는가보다 생각을 했죠" 창업컨설팅 회사로부터 공연사업에 투자하면 이자 40%를 보장해준다는 말에 1억 천만 원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이 모씨(투자 피해자/음성변조) : "돈을 달라고 하면 주질 않았다..그러다가 9개월 동안 조금씩 나눠서 (원금만)줬다" 이처럼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유사수신을 하다 적발된 업체는 43곳. 피해액만 390억원에 이릅니다. 유사수신업체 대부분은 단기간에 자금을 모은 뒤 연락을 끊고 달아나 투자자들이 피해 구제를 받기도 힘듭니다. <인터뷰> 윤보일(금감원 서민금융지원 부국장) : "유사수신행위는 통상 지인을 통해서 60내지 70퍼센트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요, 피해금액도 매우 큰 편입니다." 금융당국은 보통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업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거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