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유엔 결의 위반 북한에 추가 제재”_카지노 확률_krvip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사일 발사로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은행가 출신인 므누신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제재를 결정적인 도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 대해 200가지 넘는 제재를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개인과 민간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이 제재가 2주 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실패로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는) 단계적인 과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트럼프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뒤집은 것에 대해서는 옹호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 때의 발언은 과거의 일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사실의 조합, 대통령 발언의 조합,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는 태도"를 이유로 트럼프의 입장 변화를 정당화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의 행동을 더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야심찬 세제개혁에 대해서는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므누신 장관은 세제개혁 법안을 8월까지 대통령 책상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에 대해 "지금은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건강보험개혁법안 때문에 아마도 조금 늦춰졌다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올해 안에 세제개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금을 감면하면서도 어떻게 적자를 늘리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성장으로 세수가 대폭 늘어난다"면서 성장률 1.8% 또는 3%의 시나리오에 따라 세수가 2조 달러 가까이 차이 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