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주석 한국 방문” _내 온라인 베팅_krvip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5월 초 중국을 방문하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도 한국을 찾는 등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는 한중 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중국이 후 주석의 한국 방문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구체적인 일자는 중국이 구상하고 있으며 나중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와 11월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12월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도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에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등 정상들이 모인다"면서 "우리도 국내 정치 일정을 보고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현재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방안도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이 유치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정상 외교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예방을 위해 외교공관 경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탈북자들이 대사관에 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6자회담의 북핵신고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국내 정치 일정을 보면 8월 초 휴가철에 들어가 사실상 손을 놓게 된다"면서 "만약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린다면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