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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종종 경찰과 용의 차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어떤 경우는 이를 생중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도로추적을 제한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난 신고된 트럭을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추적합니다.

트럭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네 명 등 일가족 여섯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록사나 리베라(동네주민) : "두살바기 빼고 한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직후 유족 등은 경찰이 무리하게 추적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도 경찰에 쫓기던 도난차량 운전자가 시속 백 6십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녹취> 던 우드러프(조지아주 경찰서장) : "도망가는 용의자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엉뚱한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경찰 도로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 범죄용의자로 한정해야 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 당국에 따르면 경찰 도로추적의 90%가 단순 도난이나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알퍼트(법무부 연구관) : "대부분 경찰의 도로추적은 교통관련 단순사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 속에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추적을 제한한 결과 단속경관과 민간인 등 2차 피해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