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서 부작용 유발한 헤파린 원료 국내도 수입 _연구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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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킨 혈액응고억제제 '헤파린'의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이 원료로 만들어진 헤파린 제품을 즉각 수거검사키로 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항혈액응고제 헤파린을 투여한 후 수십 명에게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건과 관련, 같은 업체가 생산한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돼 제약회사 2곳에서 3개 헤파린 제품에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이들 제품을 사용한 후 이상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불순물이 섞인 헤파린을 투여해 19명이 사망하고 785명에게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독일에서도 수십 명에게 과민반응이 나타나 미국과 독일의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문제를 일으킨 '로텍스메디카'에 원료를 공급한 중국 기업 2곳에서 생산된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됐다. 국내에 원료를 수출한 중국 업체는 창저우 끼안홍 바이오파마(Changzouh Qianhong Biopharma)와 얀타이 동쳉 바이오케미컬스(Yantai Dongcheng Biochemicals) 2개 업체다. 국내에 수입된 헤파린 원료가 독일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킨 것과 제조번호가 동일한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식약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 3개 제품을 수거해 이물질 혼입 여부를 검사키로 했다. 지난 2004년 이후 국내에서 헤파린을 투여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모두 5건이며 이 가운데 1건이 헤파린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독일에서 문제가 된 원료와 제조번호가 동일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수거검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리콜 조치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