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한국·중국에 첫 곡물 수출”_최고의 로봇 비행가 스타 베팅_krvip

중앙아시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처음으로 곡물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카자흐 부총리가 7일 밝혔다. 우미르자크 슈케예프 부총리는 중국 정부가 협상 후 카자흐 곡물 출하를 허락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한국은 카자흐로부터 70만t을 수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케예프 부총리는 정부 회의에서 "우리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 최대 3백만t의 곡물 출하를 요청했다"고 소개하며 "곡물 수출에 새로운 길을 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슈케예프 부총리는 그러나 출하 시기나 가격에 대한 상세한 것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가농업공사인 카자그로 사장인 아실잔 마미트베코프는 이날 오후 늦게 기자들과 만나 카자흐가 중국에 곡물 3백만t과 별도로 중국을 통해 동남아시아로 3백만t을 출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곡물은) 내년에 출하할 계획"이라며 한국은 70만t을 구입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는 전통적으로 이란, 카프카스 지역과 같은 중앙아시아 인근 시장에 곡물을 수출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해 1천560만t보다 대폭 증가한 약 2천만t의 곡물을 수확하는 바람에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셨다. 카자흐는 이번 시즌에 1천만t의 곡물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