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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지금 알바니아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사태와 페르시아 만에서의 전쟁 기운고조, 초강대국인 소련에서의 겨울나기 위기 등 좀 어수선한 가운데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이 지자제 선거준비 관계로 좀 분주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조용한 가운데 새해를 맞았습니다.

먼저 국내와 주요 소식을 간단히 알아본 뒤에 테마 뉴스를 진행해 드립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서 각각 상대방 나라 국민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소련 국민들이 식량부족 등 역경을 이겨내고, 경제개혁으로 보다나은 생활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도 지난해는 미소 두 나라가 더욱 밀접해지면서 세계정세에 긍정적인 사태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새해에는 두 나라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후 일본 총리는 오늘 TV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 일간의 우호관계 강화를 기대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오는 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인 가이후 일본총리는 올해가 진주만 기습 50주년이 되는 해임을 상기시키면서 일본은 과거의 침략 행위를 반성해야 하며 일본이 다시는 침략전쟁을 벌이지 않겠다는 결의를 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은 오늘 신년사를 통해서 조속한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통일 방안을 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남북한 정부와 정당단체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민족통일 정치협상 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김일성은 이어서 독일식 통일 방식은 민족분열을 지속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연방제가 아닌 일방의 제도 만으로의 통일을 강요하면 동족간의 충돌을 야기 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