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할 것”' _조정 게임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북한이 시험발사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포동 2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쏘아올리기 위한 우주 개발용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몬테레이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의 대니얼 핑크스턴 동아시아 국장은 노틸러스 연구소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의 강경파는 미사일을 발사하면 김정일 정권 전복에 한국과 중국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지만" 북한의 위성발사 주장과 한.중 각각의 대북 이해관계 때문에 기대대로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핑크스턴 국장은 북한의 시험발사 움직임에 대해 또 하나 주목할 점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인공위성 발사를 내부 지지기반 강화에 활용할 수도 있다"며 "워싱턴의 평양 압박책이 김 위원장에게 국내 정치적 지지를 모으는 방책을 찾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