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탤런트 대회 1위 미얀마 여성, 억대 왕관 들고 잠적_이파팅가 포커클럽_krvip

국내 탤런트 대회 1위 미얀마 여성, 억대 왕관 들고 잠적_카지노 모텔 스텝 바텀 스윙_krvip

<앵커 멘트>

서울에서 열린 한 탤런트 선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미얀마 여성이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이 팝 가수를 꿈 꾸며 지난 5월 서울의 한 탤런트 선발 대회에 나선 18살 미얀마인 아웅.

서구적인 미모에 노래 실력도 뛰어나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올해의 이번 대회 우승자는 미스 미얀마입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지난달 26일 아웅의 1등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상업 광고를 촬영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녹취> 주최 측 관계자 : "국내 매니지먼트 관련해서 아웅 어머니와 갈등도 있었고, 계속 거짓말을 자꾸 하고..."

주최 측은 아웅이 미얀마로 가져간 1억원대의 왕관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웅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녹취> 정원영(대회 의장) : "미얀마의 한인 회장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그런 돌발 행위라든지에 대해 자제와 공식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왕관과 함께 사라진 아웅에게 온라인 상에서는 이른바 '먹튀' 논란과 함께 동정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주최측이 성형수술을 강요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미인대회 관련 관리 감독 강화 필요성도 거론됩니다.

미얀마 현지 언론은 물론 BBC 등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웅은 오늘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