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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이 필요합니다. 계층간 또 세대간 국민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갈등이 예상되는 국내외 각종 현안들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를 놀라게 한 6월의 월드컵. 온 국민이 참여한 수해복구. 시민사회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예들입니다. 주5일 근무제를 놓고 올해도 노사정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역간, 세대간에도 뿌리깊은 골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갈등이 바로 해결의 출발점입니다. ⊙황윤원(한국행정연구원장): 우리 사회가 점점 다양화되다 보니까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는 징조이고 첫 단계가 아닌가, 이렇게 받아들여야지 이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기자: 통합에너지는 국가 주도가 아닌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나설 때 발휘됐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회도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성숙함을 익혀야 합니다. ⊙이삼열(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원장):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비판, 그리고 갈등을 힘의 대결로써가 아니라 합리적인 대화로 풀어낼 수 있는 그러한 자세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더욱이 지금은 선거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주체가 등장했습니다. 결국 월드컵을 통해 분출된 에너지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새해 새 정부를 맞는 지금 얼마나 슬기롭게 국민통합을 이뤄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