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삼국시대 조조 무덤 발굴”_광고 평가 도구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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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헌상으로 알려진 중국 삼국시대 조조의 무덤이 발굴돼 중국 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하 15m에서 발견된 거대한 무덤입니다. 무덤 안쪽으로 들어가면 규모가 큰 쌍실과 4개의 측실이 나옵니다. 전체 면적이 740제곱미텁니다. 이 무덤이 삼국지의 영웅인 위나라 무왕 조조의 진짜 묘로 확인됐다고 허난성 문물국이 밝혔습니다. 무덤에서는 금을 비롯한 각종 보석 2백여 점이 출토됐습니다. 특히 함께 발견된 창과 돌베개 등에서 "위 무왕이 사용했다"는 글귀가 발견돼 조조의 묘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녹취>판원빈(고고학 발굴팀장): "위 무왕 조조가 사용한 병기였음을 보여줍니다. 위 무왕이 평소에 사용했다고 글귀가 적혀 있는 칼과 창 등 모두 6점이 발견됐습니다." 또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도 발견됐는 데, 이 중 남성의 유골은 사망 당시 60세 전후로 감정돼 문헌상 조조의 사망 나이에 근접합니다. <녹취>CCTV 기자: "3개의 두개골이 발견됐습니다. 그 중 남성 두개골이 66세쯤으로 보여 이는 조조가 사망한 시기와 맞아떨어집니다." 서기 220년 숨진 조조는 사망 전 자기 무덤이 도굴되는 것을 막기 위해 72개의 가묘를 만들라는 유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그동안 진짜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