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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극에서 독자적으로 운석 탐사에 나선 우리 연구팀이 첫 운석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운석 탐사가 본격화되면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힐 날도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광활한 설원이 펼쳐진 남극 대륙 안쪽의 빅토리아랜드 산악지대. 1년전 극지연구소 운석탐사팀은 사전 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녹취> 이종익(극지연구소 운석탐사팀 박사) : "다음에 캠프갖고 들어와서 제대로 조사를 하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지 않을까?" 1년이 지난 최근 우리 연구팀은 이곳에서 우주에서 떨어진 암석인 운석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무게가 52g인 이 운석은 우리가 다른 나라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탐사에 나선이후 발견한 첫 성과물입니다. <녹취> 신민철(남극 세종과학기지대장) : "빅토리아 랜드는 운석탐사의 유망지로서 향후 장보고 과학기지가 건설되면 남극대륙에서 본격적인 운석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구에 떨어진 운석 가운데 80%가 수집되는 남극은 눈으로 뒤덮혀 검은색의 운석을 발견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녹취> 지건화(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 "남극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기때문에 무수히 떨어진 운석들이 그대로 영구보전돼 운석을 확보하는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떠돌다 이곳 남극의 빙하로 떨어져 발견되는 운석들은 46억년전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힐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이번 운석 발견은 남극 대륙 깊숙한 곳까지 운석 탐사영역을 넓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남극 장보고기지 우리나라 운석 탐사의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