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사망자 300명 육박”…곳곳서 시위_소코위스크 카지노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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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탄광 폭발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생존자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번 참사에 항의하는 시위가 터키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광 안에 갇혔던 광부가 극적으로 구조돼 나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 구조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갱도 안에 남아있던 광부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공간'이 있을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폭발로 인한 유독가스가 자욱한데다, 갱도 길이도 수 킬로미터나 돼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총리가) : "120명 정도의 광부가 아직 갇혀 있다고 하는데, 매몰자 숫자는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색작업의 난항 속에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인명피해 규모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터키 당국은 희생자 추모를 위해 사흘 동안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지만 참사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제 해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강론에서 터키 탄광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