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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캄보디아에 도피해있던 악성 사기 범죄 피의자 50살 A 씨와 B 씨를 오늘(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습니다.

A 씨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사업 투자’를 미끼로 교민들에 총 1억 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1년 9월에는 “필리핀에 있는 백화점에 액세서리 판매장을 개장할 것인데 투자금을 빌려달라”면서 2천만 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찰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으로부터 “A 씨가 캄보디아에서도 사기 행각을 계속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경찰과 협조해 A 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캄보디아에서 추가로 5~6명을 상대로 6만 달러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피의자 B 씨는 국내에서 리모델링 공사 대금 3억 3천만 원어치를 받아내는 등 총 8억 6천만 원어치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악성 사기 범죄가 해외에서도 발생하는 만큼 국제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해와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