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0일 만에 또 방북…의제 확정할 것”_베토 타일 비센테 피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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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0일만에 또다시 방북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종철 특파원, 이란 핵협정 탈퇴 기자회견을 하다가 북미회담 얘기를 꺼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 기자회견을 하다가 갑자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또다시 방북 길에 나섰다고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북한을 전격 방문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한 지 40일만의 재방북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실 지금 이 순간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준비를 위해 부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전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번 방북이 북미정상회담 회담 준비 차원이란 얘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2차 방북은 북미 회담 의제를 확정짓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회담 장소와 날짜, 회담 길이 등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기지회견에서 북미 회담 장소와 시기가 결정됐다고 거듭 밝혔는데요.

트럼프와 폼페이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폼페이오는 이번 방북에서 장소, 날짜를 최종 확정짓고, 아울러 의제에 대한 합의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를 했다는데, 시진핑-김정은 회동 이후에 통화한 겁니까?

[기자]

미중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반면 CCTV 등 중국 매체는 시 주석이, 미국은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고려해야 하며, 북미 두 나라가 단계적으로 행동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최근 영구적 대량살상무기 해체, 지체 없는 시행 등을 강조해 온 데 대해 중국은 북한의 단계적 조치 입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두나라와 미국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