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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2일) 시국집회는 오후 한 시부터 시작해, 저녁 7시 범국민 행동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전개됐는데요,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대학총학생회가 주도한 대학생 시국회의가 서울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이 곳에 참석한 대학생 4천여 명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녹취> 오선휘(대학생) : "국가를 이용해서 사사로운 인연들에게만 사사로운 이익 챙겨주는 대통령과 제발 연 끊고 싶습니다."

<녹취> "박근혜는 하야하라"

전교조 계열 청소년 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소속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별도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청소년이 주인이란 피켓을 들며,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준비했던 율동도 선보입니다.

<녹취> 신무현(고등학생) : "집회에 참여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삭히기 위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전농 등 농민단체 4곳에 소속된 회원들은 상복을 입고 상여를 끌며 정권 퇴진과 쌀값 보장을 촉구했고,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도 서울 광장과 남대문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조상수(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 : "헌정파괴 민생 농단에 책임을 지고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지역과 나이는 달랐지만 각 단체에 소속된 참석자들은 현 시국을 규탄하면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