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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중순까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예비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3일 페루에서 개막하는 미주정상회의에서 나프타 예비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보도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 정상이 미주정상회의에서 나프타 개정 합의안의 대체적인 개요를 공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백악관은 이를 위해 이번주 멕시코, 캐나다와 장관급 회동을 열어 나프타 재협상의 돌파구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은 오는 4일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다. 동시에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도 5일 워싱턴에 도착해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회동한다. 오는 6일에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 주무 장관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프타 재협상의 막판 걸림돌은 자동차 무역과 분쟁해결 시스템에 관한 미국의 요구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의 요청 사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나프타 협상과 연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미국의 협상 목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예비합의가 가능하겠느냐는 회의론도 나오지만, 백악관은 7월 멕시코 대선 전에 최대한 서둘러 타결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곧 미국 선거와 마찬가지로 의미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기 어려워지는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면서 "2주든, 30일이든 곧 닥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